경맥

족태음비경

 

 

가. 비경의 순행

족태음비경의 경맥은 엄지발가락 즉 족무지내측의 말단 은백혈에서 시작하여 엄지발가락 안쪽 발등과 발바닥의 경계선인 족적백육제를 따라 제일지척관절돌기의 후면(後面)을 지나 상향하여 안쪽복사벼 전변에 이르고 위로 올라가 하퇴 내측을 통과 한후 경골의 후연을 쫓아서 족소음신경 및 족궐음간경과 교차하고 족궐음간경의 전면으로 천출하며 슬관절 안족 위로 주행 대퇴 안족의 전면을 뚫고 통과 위로 올라가 복부(腹部)에 이른다.

복부에서 임맥의 중극, 관원, 하완등 혈과 교회한 후 비에 속(屬)하고, 위(胃)에 락한다.그리고 다시 상향(上向) 족소양담경의 일월혈에 교회하고 족궐음간경의 기문혈에 상회한다. 횡격막을 통과하여 식도 양옆으로 올라가며 수태음폐경의 중부혈을 경과하고난 후 인후 양방을 따라 설근부에 도달하여 설하(舌下) 즉 혀 밑으로 산포(散布)된다. 그 일조분지는 위부에서 분출(分出)하여 따로이 횡격막을 통과 맥기는 심장중 (心臟中)으로 주입(注入)된다.

나. 비경의 해설

  1. 비경락은 췌장, 비장과 소화기 계통과 脾계의 모든 기능을 조절한다.
  2. 脾經의 주임무는 비장의 기능을 조절하여 소화 흡수와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오미를 섭취하여 오장을 길러 주고 있으므로 中央土라고 하고, 五味出於라고 하였다.
    脾가 충실하면 식욕이 왕성하여지며, 肌肉과 오장이 튼튼하여 지며, 비허가 되면 식욕 감퇴와 기육이 말라져 여위어지고, 오장이 약하여진다.
    비장을 조절하여 적?백혈구를 조절하고도 있다.
  3. 비와 위경은 表裡의 관계이므로 상호 기능을 유지한다. 그러므로 비의 병은 위경에서 위의 병은 비경에서 다스린다.
  4. 脾의 적응증
    췌장의 위치는 위의 위쪽 後腹壁에서 제 1∼2요추의 높이에 있다.
    구조는 외분비부의 선조직에서는 췌액을 분비하고, 내분비부의 랑게르한스도에서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다. 췌장의 작용은 소화 작용을 하고 있으며, 인슐린에 의해서 혈당 조절 작용을 하고 있다.
    췌액은 약 알카가성으로 1일의 분비량은 1,000∼2,000 ml이다. 3대 영양을 분해하는 분해 효소를 포함하고 있다.(단백질, 지방).
    췌액의 소화 작용을 보면,
    트립신 → 단백질 → 폴리펩티드로 분해시킨다.
    스테압신 → 지방 → 지방산과 글리세린으로 분해.
    아밀롭신 → 탄수화물 → 맥아당으로 분해.
    말타아제 → 맥아당 →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소화 작용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그러므로 고전 상에서 말하는 脾는 췌장과 비장을 말한다.
    현대에서의 비는 혈구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즉, 비장은 복강의 좌상부, 위저의 뒤에 있으며, 무게는 약 200g이다.
    작용은 임파구를 생산, 면역체의 생산, 적혈구, 백혈구의 파괴와 혈액의 저장과 세균이나 이 물질을 식작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성분은 곧 문맥으로 들어가 간장에서 담즙의 재료가 되며 혈액을 잠시 저장한다.
    고전에서 비는 운화를 주재하고, 곡기를 받아서 폐에서 그 기를 발휘한다고 한 다, 또 진액을 섭취하여 오미가 나와서 각장에 보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토는 만물을 낳는다하고, 사방에 관개한다고 했다. 또 비는 혀를 통괄한다고 했으며, 또 비는 中央上의 작용을 한다.

다. 비의 허실 구별

1. 비허는 위실에서 구별하고(위실 비허) 비실은 다음과 같다.
  1. 실하면 곽란 토습이 일어나고 양중이 절통하며 허하면 고창이 생긴다.
  2. 공손, 상구, 삼음교, 음릉천, 대횡의 압통.
  3. 장문, 비유혈의 압통.
  4. 중지의 상처,
  5. 대체로 비만증, 습진
2. 비의 허실 증상
1). 비실증

비실증은 음실증이니 위허가 되며, 또한 신. 간허도 된다. 비실증이면 총경동맥(앞의 목으로 올라가는 혈관)으로 피가 올라가지 못하고, 조금씩 흘러간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빈혈증, 편두통, 정신 혼몽, 삼차 신경통, 야맹증, 시력 감퇴, 흉통, 모든 신경통, 복통, 췌장염, 담석통, 맹장염, 피부병, 종기, 요통, 정력 감퇴, 관절염, 관절통 등에 대단히 좋다.

2). 비허증

비허증은 좌측에서는 양실증이 되고 우측에서는 신실증이 되는 경우가 제일 많으므로, 또 비실의 예가 적기 때문에 좌우에서 웬만하면 비보방을 쓰는 것이 무난한 기본 통치방이 된다. 비허이면 위실, 간실이 된다.

밥맛이 없는 것,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거북하고 답답한 것, 모든 위장병 위염, 위산과다, 위궤양, 구토, 설사나 변비, 식중독, 수족이 냉하고 무력하고 권태감, 쥐가 잘 나고 저린 사람, 두드러기, 피로감, 체한 것, 소아 경기, 푸른 똥 싸는 것, 산모의 젖이 나쁜 것(적거나 잘 안 나을 때) 살이 여위거나, 밥을 많이 먹지 않은데 살찌는 것, 체중이 적어지는 것, 디스크, 신경과민, 배가 아픈 것, 이 나쁜 사람, 이질, 악성 변비, 얼굴이 창백한 사람 등에 대단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