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맥

족소음신경

가. 신경의 순행

족소음신경의 경맥은 족소지의 하면에서 시작하여 비스듬이 발바닥 즉 족저중심의 용천혈을 거쳐 발의 안쪽 주상골조응하면 연곡혈로 나오고, 안쪽 복숭아뼈 즉 내과의 후면을 따라서 발 뒤꿈치에 분포한다.

여기서 상향하여 족태음비경 과 삼음교에서 교회하고 장딴지 살을 거쳐, 더 위로올라가 슬와의 안쪽을 경유 다시 위로 대퇴 안족의 후방을 좇아 올라가 미골끝에 있는 독맥의 장강을 교회한다.

그리고 척추의 안족을 관통하여 신에 속(屬)하고, 방광을 락한후 아울러 임맥의 관원, 중극을 교회한다.

그 일조분지는 신에서 직상하여 간과 횡격막을 통과해서 폐로 들어간다음 후, 인두를 따라 혀에 분포된다.

또 다른 일조분지는 폐에서 분출하여, 심과 서로 연락되며 흉부에 산포된다.

나. 신장경의 해설

  1. 신경은 신, 자궁, 생식기, 부신, 비뇨기 계통의 모든 기능을 조절한다.
  2. 고전 이르기를 타 4장은 한개씩 있으나 어째서 신만은 2개가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 「좌는 명문이고, 우는 신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명문은 부신이나 생산 호르몬 계통을 말하는 것이고, 신은 좌우 양쪽에 딸린 콩팥을 말한다.
    고전에 있어서 腎者는 허는 있어도 실은 없다느니, 보는 하여도 사법을 사용해서 안된다고 하였다. 아마도 이것은 위의 명문만을 가리킨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명문의 작용과 삼초의 작용과 거의 일치하고 있는데, 삼초는 명문에 奇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신은 허만 있는 것이 아니고, 대개의 경우 신실 계통의 병이 더욱 많다.
  3. 신과 방광은 음은 표리 관계이며, 상호간에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신허이면 방광실에서 반응이 나타나고, 방광 허이면 신실에서 반응이 나타난다.
  4. 적응증
    신경(기맥)은 비뇨기계의 병을 주로 치료한다.비뇨기는
    신장 → 요관 → 방광 → 요도의 전체 병을 다스린다.

    비뇨기의 특징은 노폐물을 배설하는데 있다. 즉 흡수된 영양소는 혈액에 녹아 들어가서 전신의 각 조직에 운반되는 물질대사가 있는데, 그 결과로 생긴 노폐물은 또 다시 혈액에 의해서 여러 가지(신, 폐, 피부, 수액선 등)기관으로 운반되어 체외로 배설된다.
    이 중에서 뇨의 성분을 혈액 중에서 여과해서 오줌을 만들고 배설하는 기관의 모임이 비뇨기이다.
    여기에는 좌우의 뇨관, 방광, 요도가 있다.
    노폐물의 배설을 보면 신장에서는 요소, 요산, 식염은 인산으로, 염(인산염)은 오줌으로 빠져나간다.
    폐에서는 호흡기에 의하여 탄산가스가 빠져나가고, 피부에서는 식염. 요소가 땀으로 나가고, 대장에서는 칼슘과 철분이 변으로 나가는 작용을 한다.
    신장의 작용은 오줌을 생성한다.
    즉 혈액 중의 불필요한 산물이나 유해 물질을 배설하고 오줌을 걸러 내서 배설한다.
    여분으로 남는 수분, 나트륨, 칼륨 등을 배설하며, 혈액의 ph, 삼투압 등을 조절한다. 결국은 끊임없이 깨끗하게하고 그 성상을 언제나 일정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고전 상에서의 좋은 콩팥의 기능을 말하지 않고, 대부분 생식기나 정력 관계나 호르몬 관계를 설명하고 그것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생식기계 :생식기계는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일을 하는 기관의 집합으로서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있다.
    남자의 생식기는 정자를 만드는 정소가 그것에 이어지는 정로(정집상체, 정관, 사정관)와, 정액을 분비하는 생식선(정낭, 전입체, 전립선)등으로 이루어진다. 생식선에서는 정액과 점액을 분비한다.
    여자의 생식기는 난자를 만드는 난소가 이것을 운반하는 난관과 수정란을 발육시키는 자궁과 산도가 되는 질 및 외음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자궁은 골반 안에서 방광과 직장 사이에 있는 기관이다.
    편편한 가지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약7 cm, 폭 4cm, 두께 0. 3 cm이다.
    내부에는 좁은 역삼각형 모양의 자궁경이 있다. 위와 같은 생식기는 고전에서는 무조건 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많은 호르몬 중에서도 부신 호르몬과 성선 호르몬도 신과 관계가 된다.|
    부신은 좌우의 신장 위에 있어서 부신피질 호르몬과 부신수질 호르몬(아드레날린)을 만든다.
    부신피질 호르몬은 요세관에서 물, 나트륨을 재흡수하고, 칼륨을 배설하며, 간에서 단백질을 당으로 합성하고, 성호르몬을 분비하며, 각종의 자극에 반응하는 생체 방어력을 갖고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은 말초혈관을 수축하고, 혈압을 상승하게 하며, 동공을 산대 하고 심박동을 강하게 하며, 위장의 운동을 억제하고 글리코오겐을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바꾼다.
    만약에 부신피질의 기능이 항진하면 비만증, 고혈압, 고혈당, 당뇨병 등의 주요 증상이 일어나고, 기능이 저하되면 피부의 착색을 일으킨다.
    성선 호르몬 : 성선은 정집, 난소로서 정자를, 난소에서는 난자를 만드는 것 외에,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선이기도 하다.
    성호르몬에는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있다.
    남성호르몬은 정소의 간세포에서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 작용은 생식기의 발육, 2차 성징(수염, 성대 변화, 골격, 힘줄의 사나움)을 촉진한다.
    여성 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되며,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의 2종이 있다.
    난포호르몬은 난포 중에서 분비되며, 생식기의 발육, 유선의 발달을 촉진, 자궁 점막의 주기적인 증식을 일으킨다.
    황체호르몬은 황체에서 분비되며 난포의 성숙을 억제하고 배란을 억제한다.
    증식된 자궁 점막의 분비를 높인다. 유선의 발육을 촉진한다. 신은 생명의 근본을 주재한다.
    그리고 명문지화를 주재하고 또한 골수를 주재하고 뇌에 통한다.
    신은 有補無瀉라고 했다.
    또 신은 실은 없고 허만 있다 한 것은 대체로 성호르몬과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또 선천의 원기(또는 원기, 원양, 양기)는 모두 신을 지칭하여 부모로부터 타고난 기를 말한다.
    위의 작용들을 볼 때에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된다.
    1. 콩팥, 생식기, 요관, 자궁에서의 병은 염증, 결석 등의 실증이 되며 기능 감퇴가 있다.
    2. 성호르몬은 선천의 원기, 생식 호르몬으로 항상 부족한 것이고,
    3. 부신 호르몬, 부신수질 호르몬도 허와 실이 있다.
    이렇게 정리할 때 신실 계통의 병적 상태가 많고, 허약할 때의 유보무사, 무실유허 등의 허만 있을 뿐이다.

다. 신장경의 허실 구별

1. 신허는 방광실에서 구별하고, 신실은 다음과 같다.(심실, 대장실, 비실도 신허에 속한다).
  1. 실하면 번민하고 뇨폐하며 허하면 요통이 생긴다.
  2. 태종 압통
  3. 황유의 압통, 경문의 통증
  4. 제하의 석문, 관원의 압통이나 적,
  5. 임맥 독맥의 전체적인 통증
  6. 제 5지의 상처
  7. 흑색, 신염(안면 부종)
  8. 류머티즘, 알레르기 질환, 신실증
  9. 태계 등의 압통
  10. 자궁의 질환도 신실
  11. 단백뇨, 부종도 신실이다.
2. 신의 허실 증상
1). 신실증

신실은 그대로 신실증으로서 방광 허와 심허가 된다.

단백뇨, 신장염, 부종, 요척통, 소변이 자주 나오거나 잘 안 나온다.

그리고 소변보면 시원치 않은 것, 밤에 오줌싸개, 모든 류마티스, 모든 알레르기 체질, 모든 부인병(월경불순, 월경통, 불임증, 자궁의 염증 등), 신결핵, 전립선염, 편도선염, 신우염, 구내염, 위산과다, 소화불량, 목이 뻣뻣한 것, 견갑통(천료, 천종혈 반응), 축농증, 비후성 비염, 이명, 난청, 귀머거리, 히스테리, 깜짝깜짝 잘 놀라는 병, 미치는 병, 구안와사, 안면신경 경련, 언어 장해를 수반하는 중풍, 저혈압, 부정형 고혈압, 하복통, 요통(신장성),난시, 두통(속골치) 등에 좋다.

2). 신허증

신허는 양실증, 음실증인 경우에 나타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많다고 하나, 신실증이 많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
우리는 이 신허를 두 가지 면에서 파악하여야 될 것 같다.
신 계통 중 하나는 성호르몬 계통과 부신피질 호르몬 계통, 또 하나는 자궁계, 콩팥 계통으로 나누어야 할 것 같다.
자궁, 콩팥 계통으로만 본다면 신실이 대단히 많기 때문에 신을 사하여야 하는 것이나, 성호르몬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의 입장에서 볼 때는 고전의 이론인 신자는 유보무사(보는 있어도 사는 없다)나, 신은 부족해도 실이 없다는 말을 따라야 할 것 같다.
경험한 바로는 신실증의 병이 활동성, 즉 심하게 발병되는 것이 아닌 경우, 예를 들면 고질화된 만성병이나 병이 없이 몸이 허약해지고, 원기가 없어지는 경우에는 어느 때든지 신을 보하는 것이 대단히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신염이나 류머티즘 등이 심할 때 신보방이나 육미, 팔미탕(신을 보하는 약)을 쓰면 더욱 악화되는 예를 볼 수가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사암 도인 스님도 병을 다스리는 것이 시종이 같지 않아서 병이 악화되는 초기에는 신을 사하여야 하나, 오래 되면 사(邪)기는 쇠약해지니 이때에 정기를 보하면 병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이론에서 볼 때 대단히 까다롭다고 생각되지만, 저자는 이러한 경험을 한 바가 있다.
신실증 환자에게 처음에 신사방을 놓으면 잘 치료되나 어느 단계에서는 정지 상태를 느낄 때, 맥의 변동이 생기는 때가 있는데, 이때에 신보방을 쓰면 다시 안정이 되고 효과가 계속되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앞에서 말한 대로 병이 활동적이고 진행적일 경우, 동적일 경우의 신실증은 신사방을 써야 하나, 만성으로 정적인 상태에서는 신보방이 대체적으로 좋다고 볼 때 신보방을 쓰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신보방으로써 치료된 경험례를 보면, 악성 피부병, 탈모증(원형 탈모증),요통, 신경통, 버거씨병, 정력 감퇴, 관절염, 잔병이 많은 사람, 두통, 발열 질환 등등에 대단히 많은 효과가 있다.